● 계란 바위의 전설 조선 세종조에 영의정을 지낸 하연(河演)의 묘를 쓰기 위하여 풍수지리에 능하다는 수십 명의 지관(地官)을 불러 명당을 찾게 했으나, 수개월이 지나도 찾지를 못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몇 명의 지관이 소래산 부근에 명당자리가 있다 하여 그 자리에 계란을 놓았는데, 이튿날 이른 새벽에 병아리 울음소리가 들려 가보니 전날 계란을 놓았던 곳에서 병아리가 깨어나 있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곳이 명당자리임을 알고 그 자리에 하연의 묘를 썼다고 한다. 그 후 그의 후손(진주 하씨 문효공파)들이 묘하에 살면서 마을명을 계란마을로 부르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 계란마을은 시흥시 신천동에 있는 자연마을명으로 소래산 남쪽 기슭에 위치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