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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 영의정 지낸 명재상 김치인(金致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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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20-10-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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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번 영의정 지낸 명재상 김치인(金致仁)

○생몰년도: 1716~1790
○조선 후기의 문신. 자는 공서(公恕), 호는 고정(古亭), 본관은 청풍(淸風)이다.
○시호 : 헌숙(憲肅),
○가족관계: 우의정 김구 (金構)의 손자이며, 아버지는 영의정 김재로(金在魯). 첫 부인의 완산 이씨이고, 둘째 부인은 달성 서씨이며, 셋째 부인은 광주 이씨이다.

○생애 

선생은 태어날 때부터 이미 빛난 정기를 받았으며, 태어나서는 수려하고 명석하였다. 장인 인 이관명(李觀命, 좌의정)이 이르기를 "체구는 비록 약하나 골격이 준수하므로 나의 여러 사위 중에서 수명과 벼슬을 그대가 가장 융숭하겠도다."고 하여 뒷날 큰 인물될 것을 예언하였다.

23세에 사마시에 합격하고, 33세에 춘당대시 갑과에 장원으로 급제한 후 전적을 거쳐 사 간원 정언을 역임하고 문경어사(聞慶御使)로 문경현감의 탐욕을 복명하였다. 이어 지평ㆍ문 학을 지내고, 35세에 호남어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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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정(소장처 : 국립중앙박물관)
 
2년 뒤에 승지에 오른 후 대사간ㆍ비변사 부제조, 대사정, 부제학, 이조참판, 개성유수 등을 두루 역임하였다. 47세가 되던 해(1762)에 이조판 서를 시작으로 호조판서, 형조판서를 지내고 50세에 우의정에 올라 내의원도제조(內醫院都 提 調)를 겸하였다. 이듬해 좌의정을 거쳐 영의정이 되었다. 그 뒤 판중추부사ㆍ영중추부사 를 거쳐 다시 영의정에 올랐다.

  57세에 당파를 조성했다는 죄로 직산현(稷山縣)으로 유배되었다가 반년만에 풀려나 영중 추부사로 다시 서용되어 봉조하(奉朝賀)가 되었다. 62세 때(1777)에 정조가 즉위하자 판중 추부사로 기용되어 고부겸 승습주청사(告訃兼承襲奏請使)의 정사로서 연경에 갔다가 돌아왔 다. 그 뒤 다시 영부사(領府事)를 거쳐 봉조하가 되어 『명의록(明義錄)』의 편찬을 주관하 였고 70세에 『대전통편(大典通編)』의 편찬을 주관했다. 이듬해 다시 영의정이 되어 임금 의 명으로 당쟁의 조정에 힘썼다. 영중추부사로 향년 75세에 사망했다.

 선생의 품성은 준엄하고 결백하였으며, 마음가짐 또한 곧고 진실하였다. 또 일상의 생활에 있어서도 몸가짐을 단정히 하여 조금도 해이한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어떤 일에 직면하였 을 때에는 아무리 작은 일도 반드시 그 요체(要諦)를 통찰한 후에 그 일을 처리하였다.

또 어떤 일에 불가한 것이 있어도 그것을 얼굴빛이나 말로써 나타내지를 않았다. 예컨대 사람 이 비록 죽고 삶의 앞에 있다 해도 신기(紳氣)가 단정하고 평상시와 다름이 없었다. 더욱이 임금의 앞에서 국사를 논할 때도 구차하게 대답하기보다는 오로지 일의 요체로 응답했다. 영조는 선생을 평하기를 "지조가 있도다. 확실하도다. 조정에서 일을 처리함이 참으로 훌륭 하도다. 내가 믿고 일을 의논할 수 있도다."라고 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선생은 혁혁한 가문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용모가 준수하고 영특하였으며, 순탄하게 벼 슬길에 나아가 영의정까지 이르렀다. 오로지 명성과 명예로써 자신을 나타내지 않았으며 세 상의 여러 일을 겪으면서도 덕(德) 하나로써 일관하였다. 당시 선생의 할아버지(김구)ㆍ아버 지(김재로)와 함께 3대가 정승에 오른 것에 대해 세간에서는 "김구는 경국제세(經國齊世)하 였고, 김재로는 잘못된 것을 바로 잡았으며, 선생은 청아(淸雅)함을 지녔다."고 하였다.  
저서:『명의록』 『열성지장통기(列聖誌狀通記)』

○묘

지정문화재 : 김치인선생묘

• 출처 : 시흥시, 『시흥의 인물 』,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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