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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 정벌한 문무 겸비의 무신 이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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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20-10-1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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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인 정벌한 문무 겸비의 무신 이계동

○생몰년도: 1450~1506
○조선 초기의 무신. 자는 자준(子俊), 호는 동호(東湖), 본관은 평창(平昌)
○가족관계: 평원부원군 이영서(李永瑞)의 둘째 아들.
○시호: 헌무(憲武) 
생애  

  선생은 21세에 무과에 장원으로 합격하여 훈련원 판관에 임명되었고, 27세에 무과 중시에 합격하여 종친부 전첨에 제수되었다가 외직인 창성부사에 임명되었다. 이해(1476) 10월에 일본에 파견된 통신사의 부사로 대마도에 갔다가 정사인 이 형원(李亨元)이 병으로 죽자 모든 일을 잘 처리하고 돌아왔다. 이해 황해도관찰사로 나가게 되었으나 경력이 없다 하여 동부승지에 임명되었다. 그 뒤 도원수 윤필상(尹弼商)의 종사관 으로 건주위를 정벌하고 돌아와 형조참판에 승진하였다.

  선생이 관직에 몸담은 지 3년 후인 30세 때(1479)에는 선전관에 임명되었고, 이듬해 주 문부사(奏聞副使)로 중국으로 떠나기 전의 사연(賜宴)에서 불경한 행동으로 전라도 해남현에 유배되었다가, 32세 때(1481) 신하들의 반대를 무릅쓴 성종의 뜻에 의하여 동지중추부사에 임명되었다. 33세 때(1482) 여진어에 능통하고 그들의 사정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이 인정되 어 함경도절도사로 제수되었다. 이때 여진을 성심으로 대하여 재임 중 그 지역이 안정되었 으며, 뒷날 중국에 사신으로 갈 때에는 모련위(毛憐衛)의 여진인들이 늘어서서 인사를 할 정도로 신망을 받았다.

  37세에 좌윤이 되어 정조사(正朝使)의 부사로서 명나라에 다녀왔으며, 그 뒤 중국의 교사 법(敎射法)을 그림으로 그려 임금에게 바쳤다. 이듬해 형조참판을 거쳐 전라도 병마절도사 로 나갔다. 40세에 황해도에 김경의(金京儀), 김막동(金莫同)의 도적이 일어났을 때 금제사 (擒制使)로 파견되어 구질포지산(仇叱浦只山)을 공격하여 우두머리를 체포하는 등 적을 소탕 하고 돌아와 포백(布帛)과 무기를 하사받았다.

  41세 때(1490)에는 대사헌에 임명되었다. 이듬해 야인(野人) 이마거(尼麻車)가 조산(造山) 에 침입하였을 때 윤필상의 추천을 받아 부원수가 되어 도원수 허종(許琮)을 보좌하면서 토 벌에 나섰다. 이때에는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으나 돌아와 형조판서에 올랐다. 43세에 경 기도관찰사로 나갔을 때 계속된 흉년으로 도둑이 들끓자 연로수직법(沿路守直法)을 만들어 검색을 강화하였으나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였다. 2년 뒤(1494) 지중추부사로 있을 때 성종 이 죽자 고부사(告訃使)로 명나라에 다녀온 뒤 중국의 무기통제나 조선에 대한 태도 등에 대하여 보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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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비 (1995)

   49세에 병조판서에 임명되고, 그 이듬해에 왕명에 의하여 이극균(李克均)과 함께『서북제 번기(西北諸藩記)』와 『서북지도』를 찬진하였다. 병조판서에 재임 중에는 특히 북방에 관 한 여러 시책에 관심을 기울였고 용의주도한 대비를 하였다. 55세에 우찬성이 되었다가 이 듬해 좌찬성과 영중추부사에 이르렀다. 무신으로 크게 활약하였을 뿐만 아니라 독서에도 힘 써서, 당시 문무를 겸하였다는 칭찬을 들었다. 향년 57세로 사망했으며 슬하에 5남을 두었다.

○묘
 - 위치 : 시흥시 대야동 상곡(上谷).
 - 대한민국 30년(1977)에 세운 묘비의 비문은 15세손 중추원 의관 이근주(李根周)가 지었다.



• 출처 : 시흥시, 『시흥의 인물 』,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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