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
   암반층을 지름 2.5m, 깊이 2m로 파낸 후 그 속에다 석함(石函)을 묻은 조선시대의 태실지(胎室址)이다. 현재 남아 있는 것은 석함(크기: 지름 85cm, 높이 47cm, 두께 16cm, 재질:대리석)
   석함은 훼손되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고, 그 아래 동쪽 부분에는 도굴 갱(坑)으로 보이는 커다란 구멍이 나 있어 이 속에 넣은 항아리와 태지석함(胎誌石函)은 도굴된 것으로 보인다.
   구조상으로 왕실의 태실은 아니고 조선시대 사대부가(士大夫家)의 태실로 보임, (정확한 것은 정밀조사를 실시한 다음에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발견 경위
   무지내동태봉이 처음 발견된 것은 1988년인데, 이해 필자(이승언)가 『시흥군지』의 지명유래를 집필하기 위하여 현지 조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주민의 제보로 확인되었다.

※ 시흥시 관내에는 모두 세 곳에 태실이 있었다. 칠리제저수지에서 서쪽으로 금이동 가는 길목에 있는 태장뿌리(산)와 거모동 군자초등학교 앞에 태봉에 있었다. 금이동 태봉은 근년에 묘소 설치 등으로 파괴, 분실되었고, 후자 역시 묘소 설치 후 현재는 동원아파트가 들어섰다.

○시내

37-1·39·80, 신흥동 입구 하차

서쪽으로 5분(군부대 경내)

문의:(지역번호:031)

310-6706(향토사료실)

310-6703(문화예술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