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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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20-10-14 09:42본문
●군자봉
○소재지: 시흥시 군자동 산22-3 일원
○높이: 198m
○지명유래
-본래의 산명은 군자산인데 조선 말엽에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서촌(西村, 옛 군자면 지역)을 묵묵히 지켜온 수호산으로 봉우리가 하나라고 하여 일봉산(一峰山)이라고 부르며, 또 산의 내령이 서쪽으로만 뻗혀 있어 서령산(西嶺山)이란 별칭이 붙여졌다. 산의 유래에 대하여는 설이 구구하다. 군자동 구지정 출신인 풍수지리 연구가인 지창룡(池昌龍, 1922~1999) 씨는 산세가 군자의 모습과 같기 때문에 '군자봉'이란 산명이 유래되었다고 주장한다. 군자봉은 사방 어느 곳에서 보아도 군자의 위엄한 자태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언어학자들은 '굿'봉에서 유래되었다고 주장한다. 이 산 정상에 있었던 성황사(城隍祠)에서 굿을 했었던 사실에 연유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알려지기는 조선조 제6대 임금인 단종(端宗)이 안산 능안(陵內, 현 안산시 목내동)에 있는 생모 현덕왕후(顯德王后)의 묘소에 참배하러 가는 길에 이 산을 보고 산봉이 흡사 연꽃처럼 생겨 군자의 모습과 같다하여 군자산(→ 군자봉)이라 했다는 것이다.
●의의
- 옛 시흥군의 군자면은 1914년에 부ㆍ군ㆍ면 통폐합 때 안산군의 대월면(大月面), 마유면(馬遊面), 와리면(瓦里面)의 세 개 면을 합하면서 이 산명을 따서 명명.
- 군자동의 법정동 및 행정동명과 군자초ㆍ중ㆍ공고의 교명, 군자농협, 군자우체국, 군자파출소 등의 명칭이 모두 이 산명에서 취한 것.
- 군자봉은 서해연안에 있는 산으로 삼국시대에는 한강 유역과 남양만을 연결하는 교통로를 지키는 요지로 산성(君子山城)이 있었다.(성지의 둘레: 400m, 높이: 약 10m)
- 우리의 무속 신앙에서는 영험이 있는 산으로도 빼놓을 수 없는 영산(靈山)이다. (산 정상에는 수백 년 수령의 느티나무가 있다.
●산책길
1)올라가기 쉬운 길
구지정 영응대군 재실인 경효재에서 약수터를 거쳐 체육시설을 경유하여 가는 길,
구지정 큰말에서 체육시설을 거쳐 올라가는 길,
그리고 영각사 앞에서 능선을 따라 올라가는 길.
2)올라가기 힘든 길-산세가 가파름(시에서 1995년에 산행하기에 편리하도록 로프시설 50경간을 설치)
군자동 산 뒤에서 굿당을 거쳐가는 길과
샛터에서 구지정 사이 가래골 약수터에서 오르는 길
●관련전설
-군자봉은 영험한 산이라 그런지 많은 전설이 구전되고 있는데 예를 들면 고려 성종 때 서희(徐熙) 장군과 경순왕의 빈인 안씨 및 그녀의 친정 어머니인 홍씨와 얽힌 이야기라든지, 군자봉이 석 자 세 치 깎인 얘기 등 무수한 얘기가 전해지고 있다.
좌석
1, 영각사 입구 하차 서쪽으로 25분
(산정상)
시내
30-7·60·61·76, 구지정 아랫말 하차
동북쪽으로 25분(산정상)
마을버스
7-3, 영각사 입구 하차 서쪽으로 25분
(산정상) 문의:(지역번호: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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