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금) 시흥문화원 독립원사 건립 추진을 위한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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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1-04 14:56 조회51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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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일(금) 시흥문화원 독립원사 건립 추진을 위한 토론회 개최
12월 20일(금) 시흥문화원 독립원사 건립 추진을 위한 토론회 개최
시흥문화원(원장 김영기)은 2009년 능곡동 독립원사에서 신도시 구축사업으로 임시로 상가건물로 이전 입주하여 만 10년을 보냈다. 2019년 3월 신임 문화원장으로 부임한 김영기 원장은 세시풍속과 시흥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 보존·계승 및 보다 폭넓은 시민층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영역 확장과 더불어 독립원사 건립을 위해 독립원사건립추진위원장(채형석 시흥문화원 부원장 겸임)을 임명하는 등 내외적으로 총력을 기울여왔다.
시흥문화원은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12월 20일(금) 오후 2시부터 2시간동안 시흥문화원(시흥시 하중동 875-1 ㅈ프라자 4층)원사 내 다목적실에서 ‘시흥문화원 독립원사 건립 필요성과 향후과제’를 주제로 지역문화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좌장으로는 현 시흥시의회 의장 김태경 시의원이, 수십 년간 문화기관과 대학에서 경기도 지역 내 31개 문화원 및 문화단체에 관련된 활동을 하며 이에 대한 연구를 해온 강진갑 교수(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장, 경기학회장)이 “시흥문화원 독립원사 건립 필요성과 향후과제”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하였다. 경기도 내 문화원에 대한 통으로 알려진 강교수는 기조발제에서 시흥문화원이 처한 현주소를 다른 문화원과 비교하며 “현재 31개 경기도 내 문화원 중 독립원사인 문화원은 20개이며, 시흥시 주변의 시군 문화원에 비해서도 시흥문화원의 시설은 열악하고 겨우 지방문화원진흥법과 시행령에 명시된 가장 기본적인 조건만 갖추고 있어, 경기도 내 경제지표 상위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라고 하며 “2017년 개정 지방문화원진흥법에 추가된 지방문화원의 역할을 더하여 수행하기란 어불성설”이라고 강조하였다.
토론자로는 김영기(시흥문화원장), 최영주(경기도문화원연합회 사무처장), 김성일(지역활동가)이 참여하여 50여명의 시민들과 이 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현재 시흥문화원이 위치한 건물은 다양한 상업시설이 입주한 건물로, 특히 1층에 있는 시흥역사자료전시관(시흥시 위탁기관)에서는 유아·초등학생의 수업도 이루어지고 있는데 아이들이 출입불가한 상업시설이 밀집한 상가건물에 문화원과 전시관이 위치하고 있다는 것은 아이러니다.
김영기 원장은 “노래연습장, 골프연습장, 당구장, 술집 등이 입주한 건물에 시흥의 전통문화 계승을 담당하고 있는 시흥문화원은 11개의 문화교실 프로그램과 최근 다양한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양한 시민들이 문화원사를 찾고 있는데, 문화원이 입주한 건물에 대해 시민들뿐만아니라 체험학습을 하러 아이들과 들린 유치원과 각급 학교 교사들이 불만을 토로할 때마다 몸둘바를 모르겠고 죄송한 마음이 든다. 그래서 3월 원장 취임이후 문화원 독립원사 추진에 박차를 가해왔다”면서 “시흥문화원은 시흥의 문화와 역사의 종가를 넘어 보다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보다 많은 시민들이 우리 시흥의 문화를 제대로 향유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독립원사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한편, 좌장을 맡은 김태경 시흥시의회 의장은 “요즘 저는 시흥시의 도시브랜드를 어떻게 만들어갈까, 시흥시민들에게 어떤 자긍심과 자존심을 세워드릴까, 시흥하면 무엇이 생각날까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시흥시민들이 우리 시를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 이를 위해서는 저를 비롯해 정치하는 사람들이 똑바로 해야 할 때이다. 시흥문화원이 만들어진다면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처럼 시흥하면 떠오르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하며 토론회를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