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31회 연성문화제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연꽃테마파크에서 2023년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제31회 연성문화제가 열렸다.
1989년, 시흥이 시흥군에서 시흥시로 승격하면서 시민의 날 행사로 시작된 연성문화제는 지금은 시흥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대표적인 전통문화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축제를 여는 행사 무대에는
시흥전통문화 예술동아리 공연과
강희맹 사신단 행렬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10월 11일 시흥문화원 전통문화강좌 전시회를 시작으로
그동안 꾸준히 기량을 연마해온 다양한 전통예술 동아리 공연과
전통기능 장인의 작품을 관람하고 체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축제 둘째 날은 문화의 날로
시민문화한마당 공연이 펼쳐졌으며
폐막공연으로 80년대 인기그룹이었던 ‘건아들’의 멤버 이창환,
시흥윈드오케스트라, 김태곤, 시흥월미농악이 연꽃테마파크 무대를 수놓았다.
활짝 핀 연꽃과 함께 여름에 개최되던 연성문화제를
황금 들녘 넘실대는 풍요의 계절에 열어
많은 시민들이 축제장을 찾아
연성의 의미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뜻깊은 시간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