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문화원, 3·1절 기념행사 개최!         

시흥문화원, 3·1절 기념행사 개최! 

시흥문화원(원장 정원철)은 제98주년 3·1절을 맞이하여 10시부터 옛 군자면사무소 자리였던 군자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식 시흥시장, 김영철 시흥시의회의장, 함진규 국회의원, 조정식 국회의원, 정필재 국민의당 시흥을 당협위원장, 이상희 도의원, 최재백 도의원, 홍원상 시흥시의회 부의장, 윤태학 시의원, 김찬심 시의원, 조원희 시의원, 장재철 시의원, 박선옥 시의원, 장덕진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 박종남 농협은행 시흥시지부장, 독립유공자 차승용, 최병선, 박부흥님 등 광복회원 및 단체장,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하였다. 

군자초등학교는 1919년 4월 4일 발발한 군자면 만세운동의 진원지(당시 군자면사무소 터)로서 역사적 의미가 깊은 곳이다. 당시 시흥지역에서는 강은식, 김천복, 권희, 장수산, 윤동욱 등 수많은 애국지사가 일제에 맞서 치열하게 독립의 열망을 부르짖었다. 

이번 행사는 오전 9시부터 군자동 인근 주민들이 가족단위로 동참하였다. 시흥전통예술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이형수 고문의 3.1운동 경과보고와 정원철 문화원장의 기념사,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서 시흥시립합창단의 독립군가 합창이 있었으며, 시흥 청소년 민족대표 33인(은행고등학교 등)이 기미독립선언서 낭독과 군자면 3.1만세운동을 재현하여 3·1절 정신을 되새겼다. 마지막으로 독립유공자대표의 만세삼창이 있었다.  

기념식 후에는 모든 시민이 3·1절 정신계승 거리걷기에 참여하여 군자면 3.1운동을 재현하였다. 거리걷기는 군자공고 풍물패가 이끌고 도일시장 및 군자동주민센터를 돌아 한 손에 태극기를 흔들면서 가슴 속으로 3·1 만세정신을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정원철 원장은 기념사에서 “제98주년 3·1절은 왕정이 아닌 민이 중심이 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성립된 역사적인 날로 우리는 애족, 애국, 애향의 시흥정신을 되새기며, 백범 김구가 소망한 ‘문화로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가치를 시흥시와 시흥문화원이 함께 노력하여 이루고 겠다.” 특히 “우리 시흥시가 한국양명학의 발상지인 만큼 시흥문화원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문화도시 시흥시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