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신 碑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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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20-10-15 15:27본문
●비신 碑身 비신은 대개 직육면체로 깎아 세우는데, 앞면을 비양(碑陽), 뒷면을 비음(碑陰)이라 하며, 비문은 주로 비의 음양면에 새긴다. 비신의 상단부 또는 이수에 비의 명칭을 새기는데, 이것을 제액(題額)이라 한다. 제액 가운데 비신의 상단에 가로로 돌려가며 새긴 것을 횡액(橫額), 비양에 세로로 쓴 것을 종액(縱額)이라 한다. 횅액을 쓰는 경우, 비문은 대개 비음에서 시작하여 끝나지만 짧은 명문(銘文)은 종액의 좌우에 나누어 새기기도 한다. 비신에 새기는 비문에는 그 비문을 지은 사람과 글씨를 쓴 사람의 이름을 밝히고 경우에 따라서는 글을 새긴 각수(刻手), 또는 그 비의 건립에 참여한 사람의 이름을 열기(列記)하기도 하였다. 비신의 가장자리에 봉선(封線)을 넣거나 문양을 새겨 장식하기도 한다. 자연석에 비신의 윤곽을 선각하여 비문을 새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대개 대석과 객석이 생략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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