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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용어집

순수비 巡狩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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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20-10-1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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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비 巡狩碑
왕이 순수(巡狩)한 곳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석(碑石).
 
순수라는 말은 천자가 천하를 돌아다니며 천지산천에 제사하고, 지방의 정치·민정을 시찰하던 고대 중국의 풍습을 뜻한다. 확인 가능한 유적을 남기기 시작한 것은 시황제(始皇帝) 때부터인데, 그는 천하를 통일한 후 매년 한 번씩 각 지방을 순수하였다. 특히 동방을 순수할 때는 각지의 산에 올라 산천에 제사한 뒤 각석(刻石)을 세워 진나라의 덕을 찬양하게 하였다. 이런 종류의 비석을 순수비라 한다.  
한국에서 발견된 순수비는 신라 제24대 왕 진흥왕(眞興王)이 세운 것으로, 창녕(昌寧) 순수비(경남 창녕군 소재), 북한산(北漢山) 순수비(서울 소재), 황초령(黃草嶺) 순수비(함남 함주군 소재), 마운령(摩雲嶺) 순수비(함남 이원군 소재) 등이며 이들은 모두 진흥왕이 확장한 영토, 곧 당시 신라의 국경을 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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